‘미래 향한 도민체전’ 12년 만에 울진서 열린다
‘미래 향한 도민체전’ 12년 만에 울진서 열린다
  • 김상만
  • 승인 2023.04.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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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23개 시군 1만2천여명 참가
제61회경북도민체육대회성화채화
20일 오전 7시 30분 울진 망양정 해맞이공원에서 채화경을 이용해 채화된 성화를 주선녀로부터 인계받은 손병목 울진군수(사진 좌측)가 성화주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울진군청 제공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하나되는 화합울진 미래향한 경북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21일 오후 5시 울진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4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진군과 울진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경북도내 23개 시·군을 대표하는 1만2천여명이 참가해 시부 30종목과 군부 16개 종목의 경기를 울진종합운동장 외 34개 경기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 생활스포츠대회로만 치러진 족구가 시부 및 군부 시범종목으로 포함됐다.

울진군은 지난 2011년 도내 13개 군지역 중 최초로 제49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12년 만에 다시 대회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 대회 개최로 군부 최초 2회 개최라는 명예를 안게 됐다.

울진은 이번 체전을 통해 태백준령에서 솟아나는 청정자원과 맑은 공기로 대한민국의 숨이 되고 있는 지역을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진은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을 모토로 대회 마스코트를 형상화했다.

개최지 울진군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군내 노후 스포츠인프라를 재정비하고 도로보수 등 지역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로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하는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도민체전의 꽃인 성화봉송은 20일 망양정 해맞이공원과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를 시작해 10개 읍면을 순회하며 각계각층 군민들이 참여하는 봉송으로 이뤄진 뒤 개막일인 21일 체육계 공로자 및 꿈나무 선수로부터 전달받은 성화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및 손병복 울진군수의 합화 후 최종주자인 울진군청 소속 사격 국가대표 권은지 선수와 울진 출신 신영철 프로배구감독 (우리카드)이 점화를 진행한다.

개막식 전날인 20일 오후 7시에는 성화 안치식과 병행해 ‘함께, 가치’라는 주제로 전야제가 열렸다. 전야제에는 가수 은가은, 노라조, 박창근, 에일리 등이 무대를 꾸몄다.

개막식 행사에는 정동원, 홍자, 박군, 정미애, 이무진밴드, 스테이씨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도민체전 개막을 축하한다.

대회기간 중 미술·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도 개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23개 시군 농특산품 홍보 판매장, 케이터링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울진종합운동장 내 부대행사장에 마련됐다.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를 통해 300만 도민이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장용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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