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고 16세 박시훈, 기적을 던지다
금오고 16세 박시훈, 기적을 던지다
  • 이상환
  • 승인 2023.05.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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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U18 육상경기선수권
포환던지기 20m11 대회新
첫 국제대회서 금메달 획득
박시훈
경북 금오고등학교 박시훈(16)이 제5회 아시아U18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연합뉴스

경북 금오고등학교 박시훈(16)이 제5회 아시아U18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박시훈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부 포환던지기(5kg) 결승에서 20m11을 던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박시훈의 기록은 2015년 대만 하오웨인마가 세운 19m43의 대회 기록을 8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17m27을 기록한 2위 압두아짐 라크마툴로에프(우즈베키스탄)을 가볍게 제쳤다.

박시훈은 지난달 열린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17m75의 경북 최고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첫 출전한 국제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20m11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박시훈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이번 국제대회 출전을 통해 큰 경험을 했고,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도 느꼈다.6차 시기 종료 후 당초 목표에 못 미쳐 아쉬움이 있었지만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뻤다.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새로운 기록 수립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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