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깨진 삼성, 이번주 시험대 오른다
5할 승률 깨진 삼성, 이번주 시험대 오른다
  • 석지윤
  • 승인 2023.05.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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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하위팀 번갈아 만나
LG전 패배 최소화 동시에
한화에 발목 잡히지 말아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상위권과 하위권 팀을 번갈아 만나는 이번주 강팀으로 거듭날 저력을 보여줄까.

삼성은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주말 3연전이 모두 우천으로 순연된 가운데 1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그 결과 13승 14패로 5할 승률이 깨졌다. 삼성의 순위는 NC 다이노스에 이은 공동 6위. NC와는 0.5게임차로 매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경될 수도 있다. 선두 SSG 랜더스와는 5.5게임차. 단기적인 순위 싸움을 위해서도, 장기적으로 선두권을 경쟁하기 위해서도 매주 최대한 승리를 많이 쌓아 선두권과의 승차를 줄여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중요한 국면에서 삼성은 9일부터 1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튿날 12일부터 14일까지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로 LG 트윈스를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치른다. kt wiz에 승률에서 앞서 최하위를 벗어난 한화와 SSG, 롯데에 이어 3위 중인 LG를 번갈아 만난다.

이번주가 삼성의 올해 농사를 예측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상위권 팀들과의 일전에서 패배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따내야 한다. 특히 하위권 팀을 상대로 발목을 잡히는 일이 빈번할 경우, 순위가 걸린 중요한 국면에서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화와의 주중 3연전이 중요한 이유. 주말 LG전도 지난 잠실에서의 스윕을 혼 팬들 앞에서 만회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번주 삼성은 최소 5할 이상의 승률을 거둬야하는 셈이다. 이를 토대로 삼성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은 한화전 첫 경기 데이비드 뷰캐넌을 시작으로 원태인, 알버트 수아레즈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1~3선발이 차례로 출격하는 주중 3연전에서 삼성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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