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디지털 약자를 위한 배려로 15일부터 서구청 종합민원실에 디지털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체험존은 팬데믹 이후 무인·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주민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디지털 체험존을 방문해 키오스크를 통한 음식·커피 주문, 영화 예매, 승차권 발권 등을 실습할 수 있다. 또 VR기기를 통해 유튜브 360도와 골프, 야구 등 각종 운동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AI 자율주행 퍼스널 로봇 테마를 설치해 민원실을 방문한 사람에게 화장실과 무인민원발급기, ATM기 위치를 안내한다. 또한 미러로이드를 이용해 색맹·난시 테스트를 할 수 있고 반려로봇 파이보와 함께 대화하기 등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마련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앞으로 주민이 디지털로 더 스마트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