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서 한국-베트남 교류의 장 열렸다
봉화서 한국-베트남 교류의 장 열렸다
  • 김교윤
  • 승인 2023.05.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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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류캠프 성료
베트남마을 조성사업 홍보 일환
주한 베트남 공동체 100명 대상
리 왕조 유적지 참배 시작으로
다양한 견학·체험·교류행사 마련
박 군수 “베트남인 사랑채 되길”
한-베가정베트남리왕조유적지참배행사
지난 13~14일 봉화군은 ‘한-베 문화교류캠프’를 열고 양국간의 우의를 다졌다.

지역내 베트남 마을을 조성 중인 봉화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군 일원에서 ‘한-베 문화교류캠프’를 진행, 양국간 우의를 다졌다.

주한 베트남 공동체 1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캠프는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많은 가족들이 참가했으며 대부분 생애 처음으로 봉화군을 방문해 그 의미가 더 컸다.

한-베 문화교류캠프는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에 관심 있는 국내 베트남 공동체 가족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모집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를 통한 사업의 설명 및 홍보, 참여와 역할 분담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봉화군에 위치한 베트남 리 왕조 관련 국내 유일의 유적인 충효당, 유허비, 재실 등에서 한-베 가정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 참배 행사를 시작으로 봉화군 정자문화생활관, 백두대간수목원 견학, 가족교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봉화군 춘양면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진행된 가족교류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국적을 초월한 프렌드십 향상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봉화군은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활발한 인적.문화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하반기에 뗏쭝투(베트남추석) 행사 개최를 준비 중에 있다.

박현국 군수는 “계절의 여왕인 5월에 베트남 리 왕조의 후손이 조상의 발자취를 따라 봉화군에 방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방문이 앞으로도 쭉 이루어져 봉화군이 베트남인들의 사랑채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은 국내 유일한 베트남 리 왕조의 유적지 개발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한-베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다문화인들의 교류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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