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6명 6개월간 환경미화
하루 3시간 주 5일…月 92만원

대구시, 한국철도공사 대구역,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 3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 협약은 민·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노숙인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깨끗한 역사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6명)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6개월간 대구역 광장과 주변의 환경미화 활동 등 주 5일(1일 3시간) 근무하게 되며 매월 약 92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는다.
대구역은 청사 내·외 환경정비 등 공공성 일자리 사업 제공과 사업비 3천300만원을 전액 지원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대구시는 매년 노숙인의 자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복귀 자활프로그램에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대상자 선정과 사전교육 실시, 사후관리·취업지원 등 전반적인 노숙인 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3년간의 협약 사업을 통해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 21명 중 17명이 노숙을 탈피해 독립 주거에 안착하거나 기초수급자 선정 등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복귀하는 성과를 이뤘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