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중동 아마존’ 손 잡고 대구기업 돕는다
市 ‘중동 아마존’ 손 잡고 대구기업 돕는다
  • 김종현
  • 승인 2023.05.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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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눈닷컴’과 MOU
중동·亞 최대규모 유통채널 보유
지역제품 발굴 온라인 판매 협력
하반기 바이어 초청 상담회 예정
대구광역시눈닷컴사업무협약체결7
대구광역시 방문단과 눈닷컴사 임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8일, ‘중동의 AMAZON’이라 불리는 현지 최대 온라인 플랫폼기업인 noon.com(이하 눈닷컴사)의 두바이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눈닷컴’사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중동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EMAAR의 합작투자 기업으로, 중동의 아마존으로 불리며 중동과 북아프리카 권역에 걸쳐 최대규모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다.

대구광역시와 ‘눈닷컴’사의 협력은 지난해 12월에 ‘눈닷컴’사가 대구를 방문해 ‘대구경북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바이어로 참여하면서 지역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히샴 자르카 눈닷컴사 사장이자 공동창업자는 대구소재 소비재·경(輕)산업재 기업의 강점과, 눈닷컴사의 UAE 및 중동·북아프리카 권역에 걸친 유통 영향력의 결합을 통해 지역기업은 수출 및 현지 진출에 성공하고 눈닷컴사는 현지 온라인 시장의 굳건한 강자가 되는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 내용은, 지역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기업의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대구시는 우수한 지역제품을 적극 발굴해 현지 시장의 온라인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대구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 소비재·경(輕)산업재 기업의 중동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눈닷컴사 및 동사입점 한국제품 유통 바이어를 대구로 초청해 ‘중동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대(對) UAE 수출액은 2020년 4천 5백만 달러 2022년 8천 3백만 달러로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나 2022년 기준 대(對) UAE 수출액은 지역 전체 수출액의 0.8%에 불과하다. 이번 협약식에서 눈닷컴 사장이자 공동창업자인 히샴 자르카(Hisham Zarka)는 “UAE, 사우디 등 중동시장에서 한국 소비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라며, “올해 하반기에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대구시를 방문해 가공식품, 화장품, 의류·섬유, 아이웨어, 치과용 의료기기 등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대구기업들과의 협력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홍시장은 UAE 항공무역의 거점인 두바이 공항 프리존(DAFZ)을 방문해 개발과정과 현황을 시찰할 예정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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