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정비 통해 운영 효율화
대구광역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22일 경북 안동에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정기총회를 열고 상생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상생위원 31명(당연직 6명, 위촉직 25명) 중 25명을 위촉했다.
한뿌리상생위원회는 자체 정비를 통해 운영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위원회 안에 5개 분과위원회를 3개로 줄여서 유사한 기능을 통합했다. 위원도 기존 40명에서 31명으로 감축하고 새롭게 위촉하는 위원도 교수·전문가 등 각 분야 실무중심의 위원으로, 협력과제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도록 했다.
상생 과제도 민선 8기 환경변화에 맞춰 수정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에 따른 후속 절차 관련 과제를 발굴하고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인 UAM·반도체·로봇 등 신산업과 교통·물·환경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 위주로 협력과제를 재편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뿌리상생위원회는 상생협력과제 발굴을 통해 2·28 국가기념일 지정,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에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공모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향후에는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 군위군 대구시 편입 등에 따라 새로운 차원의 상생 협력이 필요한 만큼 이번 신규 민선 8기 위원 위촉과 위원회 정비는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