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타디움, 트랙 새 단장..17일 준공식
대구 스타디움, 트랙 새 단장..17일 준공식
  • 이상환
  • 승인 2010.12.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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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27일부터 9일간 대구에서 개최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13회)에서 ‘세기의 건각’들이 뜨거운 레이스를 펼칠 대구스타디움 새 트랙이 오는 17일 공개된다.

대구세계육상조직위원회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육상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초청해 새롭게 단장한 트랙 공사 준공식을 17일 오전 11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연다고 8일 발표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3월 공개 입찰을 통해 트랙 시공사를 선정하고 기존 트랙보다 반발력이 좋고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이탈리아 트랙 제조 전문업체 몬도사의 제품을 전면 교체했다.

조직위는 지난 6월 전국육상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본격적인 트랙 교체 작업에 들어갔으며 총 18억원을 들여 기존 붉은색 트랙을 청백색 트랙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마쳤다.

새롭게 단장한 트랙은 2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세계기록 3개를 작성한 중국 베이징의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 트랙과 같은 제품이다.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선수권대회 주경기장 올림피아슈타디온에 깔린 짙은 하늘색 바탕의 트랙은 시각적으로 청명한 느낌을 준다는 호평을 들었고 대구 조직위원회도 이번에 같은 색깔로 교체했다.

앞서 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에는 주 전광판과 보조전광판을 모두 1.5배씩 확대하는 전광판 교체 작업도 마무리했고 주 전광판의 화질 선명도는 대낮에도 잘 보일 정도로 화질이 크게 향상됐고 화면을 8개로 분할해 다양한 장면을 편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이날 준공식에 앞서 대구스타디움 상황실에서 제13차 집행위원회를 개최, 조직위원회 위원 추가선임안을 심의·의결하는 한편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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