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배경 장애인 가족 애환 묘사
평범한 부부의 일상을 무대에서 수어로 만나볼 수 있는 연극이 관객을 찾아온다.
국립극장은 다음 달 22∼2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연극 ‘우리 읍내’를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 읍내’는 1980년대 경북 울진군 평해 읍내를 배경으로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사람들의 일상과 애환을 묘사한다.
청각장애를 가진 주인공 현영이 이웃에 사는 연인 민규와 가정을 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 배우 2명과 음성언어를 사용하는 비장애인 배우 14명이 출연하며 수어 통역사 5명과 음성 해설사 1명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연극 ‘이것은 어쩌면 실패담’에 출연해 농인 배우로는 최초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 후보에 오른 박지영이 주인공 현영을, 농인 예술단체 핸드스피크 소속 김우경은 신문 배달부를 연기한다.
연극 ‘스카팽’에 출연한 안창현이 현영의 연인 민규 역을 맡는다.
연합뉴스
국립극장은 다음 달 22∼2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연극 ‘우리 읍내’를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 읍내’는 1980년대 경북 울진군 평해 읍내를 배경으로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사람들의 일상과 애환을 묘사한다.
청각장애를 가진 주인공 현영이 이웃에 사는 연인 민규와 가정을 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 배우 2명과 음성언어를 사용하는 비장애인 배우 14명이 출연하며 수어 통역사 5명과 음성 해설사 1명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연극 ‘이것은 어쩌면 실패담’에 출연해 농인 배우로는 최초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 후보에 오른 박지영이 주인공 현영을, 농인 예술단체 핸드스피크 소속 김우경은 신문 배달부를 연기한다.
연극 ‘스카팽’에 출연한 안창현이 현영의 연인 민규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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