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맛있게 읽어주는 북스토랑에 어서오세요”
“그림책 맛있게 읽어주는 북스토랑에 어서오세요”
  • 여인호
  • 승인 2023.06.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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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초, ‘북쉐프’ 프로그램 운영
불로초-북스토랑-책읽어주는북쉐프선생님

“안녕하세요? 지글지글 짝짝, 보글보글 짝짝, 그림책을 맛있게 요리해서 읽어 주는 북쉐프 선생님입니다. 불로초 북적북적 북스토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대구 불로초등학교(교장 김미정)는 매월 셋째주 월요일 1교시 사제동행 행복수업과 연계하여 “책 읽어 주는 선생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17일(월)에 이혜진 수석교사는 불로초 북스토랑의 북쉐프 선생님이 되어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문해력도 함께 신장할 수 있도록 그림책을 읽어주었다.

방송을 통해 북쉐프 선생님이 읽어주시는 그림책을 시청한 다음, 독후 학습지의 4가지 활동 (그림, 편지, 질문 만들기, 알감자 정리) 중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여 주도적으로 표현하였다. 수준별 맞춤형 선택 학습지는 국어과 온작품 수업과 연계하여 각 학급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각 학급에서는 ‘파닥파닥, 해바라기(길벗출판사)’를 시청하고 그림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고 기억에 남는 장면과 이유, 내가 실천하고 싶은 점 등을 나누었다.

6학년 유세연 학생은 “꼬마 해바라기가 너무 불쌍했는데 키 큰 해바라기들이 도와줘서 무럭무럭 자라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우리 반에도 꼬마 해바라기 같은 친구가 있는지 잘 살펴봐야겠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2학년 손보라 학생은 “히히히 교실에서 글자를 가르쳐 주시는 수석선생님이 유튜브에 나오셔서 깜짝 놀랐어요. 북쉐프 선생님이 읽어주시는 해바라기 그림책 너무 재미있었어요”라고 하며 도서관에서 빌려온 그림책을 자랑하였다.

2학년 정은숙 담임교사는 “생활부장으로 생활 지도에 늘 고민이 많은데 싸움하지 마라는 백번의 잔소리보다 한 권의 그림책의 힘이 크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였다. 수석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그림책들을 학급에서도 꾸준히 읽어주고 나누어야겠다” 고 했다.

김선희 교감은 “불로초 북스토랑은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이 학생들의 인성과 문해력 함양을 위하여 북쉐프가 되어 그림책을 읽어주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자신과 친구들을 사랑하고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그림책들을 선별하여 읽어 주고 질문으로 함께 나누고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데 불로초 온가족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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