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지구 살리는 친환경 마케팅 ‘후끈’
유통가, 지구 살리는 친환경 마케팅 ‘후끈’
  • 강나리
  • 승인 2023.06.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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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SSG닷컴, 종이팩 수거 챌린지
추첨 통해 비건오트 음료 증정
GS25, 친환경 인증 제품 1+1
무신사, 19일까지 러쉬 매장 오픈
홈플러스녹색소비주간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6월 한 달간 ‘녹색소비주간’이 운영된다. 이에 맞춰 유통업계는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는 등 친환경 마케팅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열린 환경부 ‘2023 녹색소비주간’ 개막식에서 (왼쪽부터) 최원석 BC카드 사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김용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홈플러스 제공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6월 한 달간 ‘녹색소비주간’이 운영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는 등 친환경 마케팅에 나섰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쓱닷컴)은 테러사이클, 테트라팩 코리아, 환경재단과 함께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캡틴쓱 시즌2: 팩체인저’를 진행한다. 앞으로 두 달간 1천30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종이팩 수거 챌린지를 이어간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30개, 100개 챌린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목표 수거량을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종이팩을 재활용해 만든 휴지, 비건 오트 음료 등을 증정한다.

오는 16일에는 신세계그룹 야구단 SSG랜더스와 친환경 캠페인 ‘캡틴쓱 데이’를 진행한다. 행사 당일 배송된 상품을 담은 종이봉투로 모자를 만들어 SSG랜더스필드 매표소에서 인증하는 고객에게 16일 하루 일반석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편의점 GS25는 환경부와 손잡고 ‘녹색소비’ 장려 캠페인을 펼친다. 친환경 인증 상품 1+1 혜택 제공, 탄소중립포인트 활성화, GS25 매장과 SNS 채널을 통한 녹색소비 장려 홍보 등이 핵심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온라인몰 GS프레시몰 등도 캠페인에 동참한다.

패션업계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뉴컨켐포러리 브랜드 ‘럭키마르쉐’는 IPX(옛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의류 8종과 액세서리 9종으로 구성된 리사이클링 컬렉션을 출시한다. 깨끗하게 세척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소재로 만들어졌다. 상품을 담는 쇼핑백 또한 내구성이 좋아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한 타포린 소재의 재활용 백이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운영하는 지속 가능 라이프스타일 전문관 ‘무신사 어스’는 오는 19일까지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의 온라인 팝업 매장을 열어 베스트셀러 제품 20여종을 소개한다. 영국에 있는 러쉬 제조 공장과 1호점 매장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상품을 제조·유통하는 과정을 담은 온라인 콘텐츠도 공개한다.

한편 6월 녹색소비주간에 우체국쇼핑·인터파크·홈플러스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녹색제품을 20~50% 싸게 살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전국 백화점과 대형매장 내 녹색매장(491곳)에서는 녹색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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