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두바이·창이공항 개발 비전, TK신공항 건설에 적극 반영하라"
홍준표 대구시장 "두바이·창이공항 개발 비전, TK신공항 건설에 적극 반영하라"
  • 윤정
  • 승인 2023.06.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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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설명회 계획 보고 받고 지시
시민 기대 부응 책임행정 당부도

홍준표 시장 간부회의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두바이와 창이공항 개발 비전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싱가포르 창이공항 개발 비전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공항건설단의 사업대행자 선정 사업설명회 및 투자설명회 개최계획 보고 후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TK신공항 건설과 K-2공항 후적지 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번 국외 출장에서 경험한 두바이와 창이공항(싱가포르)에서 벤치마킹한 창의적인 개발 비전을 설명회에 적극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이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공항 후적지 개발(두바이)과 TK신공항 건설(싱가포르) 등 대구 미래 50년 설계를 위한 해외 출장길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공동출자법인(SPC)을 구성해 TK신공항 건설과 후적지를 개발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SPC를 구성·완료하고 해외자본을 유치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31일 TK신공항 사업설명회를 열고 후적지를 글로벌 관광·상업·첨단사업 중심으로 개발하는 방안과 신공항이 들어서는 군위·의성 일대에 3천억원 규모의 공항 이전 주변 지역 지원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연내 사업대행자 선정을 통해 군 공항 이전사업, 이전 주변 지역 지원사업, 종전부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홍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250만 대구시민들이 항상 보고 있는 만큼, 공직사회가 모범을 보이고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행정을 뿌리내려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인 만큼 공직기강을 확립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한편, 자신이 맡은 분야는 다른 부서로 옮기거나 퇴직하더라도 본인이 무한 책임을 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재난안전실의 우기 대비 건설공사장 안전 점검 보고에 대해 “지하에 매설된 가스·수도·전기통신망 등 지하 시설물 지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즉시 유관기관과 재점검해 각종 공사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며 “재난 취약 시기인 우기를 대비해 사전 점검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국의 주요 행사 의전 간소화 추진 보고에 대해선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상식적이고 공감되는 행사를 운영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의전을 간소화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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