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확산 막고자 속도”…전현희 “애초부터 공정성 결여된 정치 감사”
감사원의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 최종 결과가 이번주 중에 공개될 전망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7일 “이번 주 안에 권익위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할 것”이라며 “불필요한 논란이 더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무리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 최고 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는 지난 1일 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무처가 올린 권익위 감사보고서 내용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감사위원회는 △근태 부실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 관련 유권해석 부당 개입에 따른 직권 남용 △갑질 직원에 대한 징계 감경 요청 탄원서 작성의 정당성 △감사원 감사 방해 의혹 등에 대해 전 위원장과 권익위에 최종 책임을 물을지 판단했다.
통상 감사위원회 의결이 이뤄진 후 감사보고서를 일반에 공개하기 전까지는 2∼3주가 소요된다.
이 기간에 감사원은 감사 대상 기관에 통보할 내용을 구체화하고 보고서 언급 인물을 익명 처리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조치를 취한다.
감사원은 그러나 이번 사안의 경우, 논란 확산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보고서 공개 준비 기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공개되는 감사보고서에는 감사원이 전 위원장의 부당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내용이 일부 기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 과정에서 위법행위라고 판단한 사안은 앞서 이미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것이고, 수사 요청을 하지 않더라도 위원장의 부당행위로 본 것은 그 내용을 보고서에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위원회가 모든 감사 사안에 대해 전 위원장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불문’으로 판단했다는 전 위원장 주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전 위원장은 감사위원회에서 자신과 관련한 내용이 모두 불문 결정됐다며 감사보고서에 관련 내용이 언급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감사원 관계자는 7일 “이번 주 안에 권익위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할 것”이라며 “불필요한 논란이 더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무리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 최고 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는 지난 1일 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무처가 올린 권익위 감사보고서 내용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감사위원회는 △근태 부실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 관련 유권해석 부당 개입에 따른 직권 남용 △갑질 직원에 대한 징계 감경 요청 탄원서 작성의 정당성 △감사원 감사 방해 의혹 등에 대해 전 위원장과 권익위에 최종 책임을 물을지 판단했다.
통상 감사위원회 의결이 이뤄진 후 감사보고서를 일반에 공개하기 전까지는 2∼3주가 소요된다.
이 기간에 감사원은 감사 대상 기관에 통보할 내용을 구체화하고 보고서 언급 인물을 익명 처리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조치를 취한다.
감사원은 그러나 이번 사안의 경우, 논란 확산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보고서 공개 준비 기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공개되는 감사보고서에는 감사원이 전 위원장의 부당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내용이 일부 기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 과정에서 위법행위라고 판단한 사안은 앞서 이미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것이고, 수사 요청을 하지 않더라도 위원장의 부당행위로 본 것은 그 내용을 보고서에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위원회가 모든 감사 사안에 대해 전 위원장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불문’으로 판단했다는 전 위원장 주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전 위원장은 감사위원회에서 자신과 관련한 내용이 모두 불문 결정됐다며 감사보고서에 관련 내용이 언급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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