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3호선 선로전환기 장애 재발방지 대책 마련
대구교통공사, 3호선 선로전환기 장애 재발방지 대책 마련
  • 김종현
  • 승인 2023.06.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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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는 지난 6일 발생한 3호선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2시 24분경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 선로전환기 장애로 열차운행이 중단됐다가, 오후 5시 45분 복구를 마치고 운행을 재개했다.

공사는 7일 장애가 발생한 부품인 모터와 리미트스위치를 대상으로 칠곡차량기지에서 외부전문가, 장비제작업체와 합동으로 정밀점검 및 성능테스트를 실시했다.

공사는 전기안전진단업체인 ㈜삼우엔테크 외부전문가와 함께 모터의 절연성능 및 권선저항을 측정한 결과 상태는 양호했으며, 유전정접 시험기로 열화상태를 측정한 결과도 정상으로 판별됐다.

리미트스위치에 대해서는 전동기 제조업체인 ㈜템텍에서 전기저항을 측정한 결과 접점저항이 정상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미트 스위치는 정해진 지점을 통과하면 동력 모터로 통하는 전류를 차단해 정지시키는 자동제어 스위치다.

이에 따라 공사는 3호선 시·종점 중요 선로전환기에 설치된 리미트스위치 16개 전체를 이번주 내에 교체하기로 했다.

또한 선로전환기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이상진동·발열 및 동작 전류상승 감지 등) 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내에 설치하기로 했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시민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주간·분기·연간점검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가 발생했으므로, 빠른 시일내 점검 주기·항목 등을 재정비해 앞으로는 동일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1. 모터 철거 및 설치(1)
대구교통공사가 사고가 발생한 3호선 모터 철거 및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교통공사 제공.
4. 외부전문가 정밀점검2(1)
대구지하철 3호선 사고원인으로 지목된 모터에 대해 외부전문가가 정밀점검을 하고 있다. 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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