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대구북부소방서 직원들. 북부소방서 전 직원들은 ‘1% 사랑 나눔 운동’ 을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봉급의 1%정도를 소외계층을 위해 나누기로 하고 성금을 모아왔다.
이들은 자신들의 직업에 맞는 사랑 나눔을 고민한 끝에 성탄절 마다 안전 사각지대면서 소외되기 쉬운 영세민들의 주택에 소방안전시설을 설치해 주고있다.
올해도 직원들이 산타로 변신해 사랑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영세민 주택 200여 세대의 주방에 스프링클러와 화재감지기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소화기를 선물했다.
영세민 주택에 설치되는 스프링클러는 상수도와 연결해 화재를 자동으로 소화해 주는 장치이며, 화재감지기는 화재연기를 감지해 자동으로 경보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우명진 북부소방서장은 “산타직원들이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안전을 위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물을 전하지 못한 많은 주민들도 지속적으로 우리 소방관 산타가 방문해 ‘안전 선물’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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