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야히야 총리 면담, “기술 이전 노력도 배가하겠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알제리 방문 사흘째인 지난 11일(현지시간) 아메드 우야히야(Ahmed Ouyahia)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이미 구성돼 있는 ‘한-알제리 관계 증진 TF’를 보다 활성화해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박 의장은 “양국이 2006년 3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선언한 이후 구체적 상생관계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전제, “귀국하면 해당 부처에 TF가 성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면서 “상생협력과 기술 이전 노력을 배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답보 상태에 있는 ‘시디 압델라’ 신도시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우야히야 총리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우야히야 총리는 “IT에 기반을 둔 기술 이전과 상생 협력을 간절히 원한다”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노련한 개발 경험 전수를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어 현지 진출 건설·지상사 관계자 25명을 오찬을 함께 하며 애로사항을 듣고 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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