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 이끈 원로 교수 3명 강단 떠나
의학계 이끈 원로 교수 3명 강단 떠나
  • 남승현
  • 승인 2011.03.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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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심민철.심봉섭.이승호 교수 정년퇴임
왼쪽부터 심민철, 심봉섭, 이승호 교수
국내 의학계를 지탱해 온 원로 3인이 강단을 떠난다.

영남대는 1일 대장항문학의 대가 심민철 교수, 심장학 심봉섭 교수, 산부인과 이승호 교수가 2일 정년퇴임을 한다고 밝혔다.

심민철 교수는 미국 뉴욕 마운트사이나이병원, 뉴욕대학병원등에서 대장항문학을 공부했으며 1982년 10월 영남대 의과대학에 부임한 후 28년 6개월동안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으로 국내 의학계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심 교수는 영남대 의과대학장, 영남의료원 원장을 역임했고 대장항문학회 이사장 및 회장, 대구경북외과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대장항문학 분야의 발전에 공헌을 한 원로다.

심봉섭 교수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서 내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으며, 1984년 3월 영남대 의과대학에 부임해 27년 동안 학문연구와 후진양성, 지역사회 보건에 헌신했다.

심장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심장학계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승호 교수는 경북대병원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으며, 1983년 8월 영남대에 부임해 영남대 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산부인과학회 대구·경북지회장,대한산부인과 학회 상임이사, 대한부인종양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서 이승호 교수는 황조근정훈장, 심봉섭 교수는 근정포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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