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대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30분 기상대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날씨, 당신의 행복을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첫 세계기상의 날 행사를 개최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이상기상에 대응하는 기상청의 역할을 알리고, 국민 신뢰와 소통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날씨, 당신의 행복을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이날 지역 기후업무와 기상 분석에 대해 학·군·관 공동세미나(계명대학교, 공군 제11기상대대, 대구기상대)를 개최해 대구·경북지역의 위험기상과 기후변화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아울러 대구기상대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시설 개방을 통해 학생들과 일반시민들에게 기상업무를 소개하고 있다.
한편 세계기상의 날은 세계기상기구(WMO 스위스 제네바 주재) 창립 협약이 발효된 1950년 3월 23일을 기념하는 날로, 189개 WMO 회원국 기상청은 매년 3월 23일을 맞아 이를 경축하고 있다.
WMO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나 대기환경 분야에 중요한 이슈가 되는 점을 주제로 선정해 전 세계 국가의 관심과 함께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적절한 대처를 촉구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가 심각한 기후변화 시대에 날씨정보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인류를 위한 기후(Climate for you)‘라는 주제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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