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WBC 본선 유력"
"한국.일본 WBC 본선 유력"
  • 대구신문
  • 승인 2009.03.0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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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아시아 예선전을 통과해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AP통신이 전망했다.

AP통신은 일본 대표팀은 WBC 우승 타이틀을 지키고자 스타 선수들을 대거 불러들였으며 한국 팀은 많은 선수가 지난해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땄던 선수들이라 예선전 통과가 유력하다고 1일 보도했다.

통신은 한국은 2006년 WBC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이승엽(요미우리)과 박찬호(필라델피아)가 이번에는 소속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하기 위해 빠지고 메이저리그 선수로는 추신수(클리블랜드)가 유일하게 합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회에 참가하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쿠바를 꺾고 금메달을 딴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은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등 5명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WBC 타이틀을 지키고자 뛴다고 전했다.

이치로는 "대회에 대한 기대감에 설렌다"며 "일본팀은 2006년 WBC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한국팀은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이것이 아시아 야구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5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1라운드 아시아 예선전에서 한국은 일본, 중국, 대만과 본선 티켓 두 자리를 놓고 대결을 벌이게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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