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 평가, 고교1년 제외 및 과목수 줄여야..
학업성취도 평가, 고교1년 제외 및 과목수 줄여야..
  • 천혜렬
  • 승인 2009.03.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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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1학년을 제외하고 과목 수를 줄여한 한다는 내용의 학업성취도 평가 개선안이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정은영 박사팀은 3일 학업성취도 평가체제 개선 관련 연구 보고서에서 고교 1학년을 응시대상에서 제외시키고 평가시기도 7월 중순 또는 11월 초순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평가과목도 현행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5개에서 국어와 수학 등 2개 과목으로 줄이는 대신 문항 수를 늘릴 것과 시도교육청에서 채점하는 방식이 도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평가 학년을 변경하는 안에 대해 현재 학업성취도 평가는 초6, 중 3, 고1 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지고 있으나 의무교육 기간이 중학교까지이므로 고교는 평가에서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대신 고교 1학년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사회과목이나 과학과목은 문제 해결력이나 의사 결정력, 실험 등이 중시돼야 하기 때문에 지필고사 형태의 학업성취도 평가와는 맞지 않다”며 “영어는 앞으로 도입될 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재 여러 전문가들이 내놓은 연구안을 참고하고 있으며 학업성취도 성적 재집계 결과와 함께 개선책에 대한 기본 방향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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