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민정의 ‘민’은 조원진 의원의 작품
노사민정의 ‘민’은 조원진 의원의 작품
  • 김상섭
  • 승인 2009.03.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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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폭행피해 주장에 “헐리웃 액션”반박
최근 경제난 극복을 위해 노사민정이 대타협을 했다.

노사민정은 노동자, 사용자, 민간, 정부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노사정 타협이었는데 올해 갑자기 ‘민’이 포함됐는데, 노사문제에 ‘민’의 개념을 포함시킨 이는 국회 환경노동위 한나라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의 만남에서 조 의원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노사의 상생화합이 반드시 필요하고, 여기에는 민간도 참여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정 실장이 이를 적극 수용해 정부의 노사정책에 반영하도록 한 것이다.

노사민정 개념의 도입으로 노사대타협의 물꼬를 튼 정 실장은 CEO출신의 조 의원에게 경제난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문했고, 조 의원은 공기업 우수기술의 해외수출 추진, 중국내 조선족 지도층에 대한 체계적 관리, 도시광산업 등의 정책제안을 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이와관련, “기업을 경영한 경험을 살려 평소 생각했던 경제난 극복방안을 청와대에 제시했다”면서“경제회복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의원은 2월 임시국회 막바지에 국회 본관 앞에서 발생한 민주당 서갑원 의원 폭행사건으로 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한데 대해 “다른 당의 평화적 행사에 나타나 (서 의원이)욕설을 하기에 방해하지 말라며 밀쳤는데 서 의원이 뒷걸음치다 사다리에 걸려 넘어졌을 뿐”이라며“헐리웃 액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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