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지혜, 윤나래 체조 2관왕
대구 성지혜, 윤나래 체조 2관왕
  • 이상환김덕룡
  • 승인 2011.05.3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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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지영, 사이클서 깜짝 금메달…오늘 초등 축구 金사냥
경남 진주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대구, 경북 선수단이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중위권 수성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타 시·도 선수단도 분전하고 있어 결과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다.

소년체전 개막 사흘째인 30일 대구는 체조에서 성지혜, 윤나래가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각각 2관왕에 오른데 이어 씨름 역사급에서 금메달 1개를 더 보태 금 23, 은 16, 동메달 31개(종합순위 8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은 '수영 스타' 김가을(경북체육중 3학년)이 자유형 400m에서 무난히 금메달을 따내며 2년 연속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사이클, 체조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이날까지 금 11, 은 15, 동메달 23개(종합순위 14위)를 획득했다.

▲대구=체조에서 3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대회 첫날 여중부 개인종합에서 52.20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인 윤나래(원화중 2학년)는 이날 여중부 마루 종목에 출전해 또 다시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중부 도마와 평균대 종목에 출전한 국가대표 성지혜(운암중 3학년) 역시 두 종목에서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씨름에선 남중부 역사급에 출전한 전도언(능인중 3학년)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

단체종목에서는 대륜중 남중 축구, 경복중 남중 야구, 정구 남중이 모두 승리를 거둬 대회 마지막날인 31일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경북=대회 첫날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수영 국가대표로서 진가를 보여줬던 김가을은 이날 창원실내체육관서 열린 400m에서도 4분21초12를 기록, 2년 연속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
다.

이날 창원경륜경기장에서 벌어진 사이클에선 여중부 1km개인추발에 출전한 신지영(경북체육중 3학년)이 예상을 깨고 자신의 최고 기록인 1분17초54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라인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조에선 여초부 도마 종목에 출전한 이나윤(포철서초 6학년)이 1위를 차지했다.

단체종목에서는 포철동초교 남자초등부 축구, 하양초 남초부 배구, 경산중 중학부 럭비가 승전보를 울리며 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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