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임 한국서예협회 서성언 대구시지회장
<인터뷰> 신임 한국서예협회 서성언 대구시지회장
  • 김덕룡
  • 승인 2011.06.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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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틀위에 혁신, 투명하고 소통하는 협회로"
카페 운영.유적지 답사...회원 친목.참여 강화
다양한 기획전 유치 추진도
"공정하고 투명한, 그리고 혁신적인 협회를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서예협회 대구시지회 제7대 지회장에 선출된 백천 서상언 지회장의 당찬 포부다.

지난 25일 대구푸른방송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3년 임기의 신임 지회장에 당선된 서 지회장은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서 신임 지회장은 "세월이 갈수록 서예를 즐기는 사람들이 노령화되고 젊은이들이 서예를 가까이 하지 않는 사회분위기 속에 협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
다"며"회원들의 창작 역량에 더욱 힘을 쏟아 대구를 명실상부하게 한국 서예의 중심이 되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서 지회장은 임기내 최우선 해결 과제로 △상식이 통하는 지회(대화와 소통) △공정하고 투명한 지회 △혁신하고 성장, 발전하는 지회 등을 꼽았다.

서 지회장은 "그동안 대구시지회는 많은 회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가 부족했고, 대전 등에서 심사, 운영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며 안타까워 했다.

서 지회장은 이어 "때문에 앞으로 회장단의 업무분담을 통해 이사회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인터
넷을 통한 카페운영의 다양화, 문화 유적지 답사를 통한 회원 친목 도모, 초청 강연회 등을 강화시켜 회원간 소통이 잘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지회의 공모전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은 물론 기획, 운영에도 무엇보다 꼼꼼하게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는 "타시도와의 공모전 심사위원 교류를 비롯해 투명한 경비 집행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빠른 시일내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 지회장은 "미래가 밝은 서예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기존의 기틀 위에 반드시 혁신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회원들의 동참과 참여를 우회적으로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그는 서예협회의 미래를 위해 젊은 작가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비롯해 서예 홍보를 위해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봉사활동(가훈 써 주기)과 함께 대한민국서예대전이나 대한민국초대작가전 등 다채로운 기획전의 대구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끝으로 "앞으로 대구지회가 10년, 20년을 내다보며 우리가 나아갈 목표를 설정하고 주춧돌을 놓는 심정으로 출발하고자 한다"면서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 내실 있는 지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 지회장은 대한민국서예대전 우수상, 대한민국문인화대전 초대작가, 대구시서예대전 초대작가로 선정됐으며, 현재 대륜고에서 교사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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