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 육상 “힘 모읍시다”> 전문가들 조언(上)
<대구, 세계 육상 “힘 모읍시다”> 전문가들 조언(上)
  • 김덕룡
  • 승인 2011.07.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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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랑스서 적극적인 홍보활동 펼쳐
대회 전야제...개막일 기획연주회 등 예정
대구문화예술회관 박재환 관장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구문화예술회관 박재환(52) 관장은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예술과 스포츠의 만남(Aports=Art+Sport)’을 주제로 지역 문화계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인 대구시립예술단과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회 유치활동에서부터 국내외의 홍보지원 활동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대회를 홍보해 왔다.

박 관장은 “2009년 독일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대구시립국악단이 참가해 폐막식 공연과 문화행사를 통해 차기 대구 대회의 홍보를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두 개의 단체가 아시아와 유럽으로부터 초청 받아 해외공연을 다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본에서는 매 연주회 마다 일본육상계의 고위층과 공무원, 정치인을 초청해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협조 요청의 자리를 가진바 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교민사회와 상공인들을 초청해 대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며“프랑스에서는 유로트랜스문화축전에 참석한 현지인과 유럽 20여 개국에서 참석한 문화예술인, 관광객을 향해 거리음악회, 전단 기념품 배부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대구시립극단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공식초청작)이 코오롱야외음악당 무대에서 올려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민들외에도 함께한 많은 외국인들에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대회 기간에도 대구시립예술단은 다양한 지원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박 관장은 “우선 8월 26일 대회개막 전야제 때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과 28일 개막 당일 기획연주회가 예정돼 있으며 마라톤 코스변에 치한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는 시립합창단, 시립국악단, 시립무용단의 대회 축하공연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히“무용단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직전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릴라 로페즈 국제현대무용 축제‘에 참가해 마지막 해외 홍보에 피치를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관장은 “이번 대회는 대구를 국내외는 물론 해외에 고스란히 노출하는 만큼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문화시민의 이미지를 보여줘 ’글로벌 대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고의 경기시설과 운영시스템은 완벽하게 구축했고, 이제 남은 것은 대구스타디움을 꽉 메운 풀 경기장을 세계에 보여주는 일”이라며“지역 문화계를 필두로 교육계, 시민사회 단체 등 각계각층이 마지막까지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한다면반드시 성공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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