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무용수 포항공연 막내려
해외무용수 포항공연 막내려
  • 이시형
  • 승인 2011.07.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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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수’초청 포항공연이 지난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외무용수 초청 공연은 지난달 29일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울산에 이어, 포항이 세 번째로 열렸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규방)은 지난 3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800여명의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수 초청공연’을 가졌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중성보다 순수성이 우선된 발레공연이라는 점 때문에 관람객이 적을 것이라는 애초 예상을 뒤엎고 많은 관람객이 찾아왔다.

최근 울산 공연 관람객이 500여 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포항공연은 시민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관람객들은 작품의 성격과 완성도에 따라 환호하는 목소리와 박수를 달리하는 등 수준 높은 관람 태도를 나타내 무용관계 전문인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포항 출신 정아름(25) 발레리나는 1부 솔로 무대인 ‘애벌레(푸파 Pupa)’와 2부 듀엣 무대인 ‘카르멘’에서 쌓아온 실력을 혼신의 힘을 다해 발휘해 포항 팬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독일 슈트트가르트 발레단 소속 강효정과 천상지희 그룹 출신 로스앤젤레스 발레단 소속 스테파니 김, 또한 이날 출연한 해외발레단 소속 한국무용수와 외국무용수들은 고전 발레에서 현대무용, 그리고 최신 경향의 컨템퍼러리 발레까지 선보여 발레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이번 발레 공연은 무용의 우아미와 장엄미, 역동성과 코믹한 측면까지 수렴함으로써 발레의 현대적 해석이 돋보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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