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대전 원정서 아쉬운 2-2 무승부
대구FC, 대전 원정서 아쉬운 2-2 무승부
  • 이상환
  • 승인 2011.09.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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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제헌 2골, 황일수 2도움 기록
아쉬운 승부였다. 대구FC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17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011 25라운드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7승 8무 9패로 승점 29점을 기록한 대구는 팀 순위 11위를 유지했다.

대구는 오는 24일 오후 7시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6라운드를 치른다.

24라운드에서 FC서울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던 대구는 7월2일 이후 2개월여 만에 2연승을 노렸으나 승점 1점에 만족하게 됐다.

그러나 이날 포항 스틸러스에 1-0으로 패한 10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0점)와는 승점차가 불과 1점 밖에 나지 않아 10위권 진입에 청신호를 울렸다.

대구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오른쪽 측면에서 황일수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혼전 상황에서 송제헌이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대구는 전반 24분 대전 진영에서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챈 황일수가 연결해준 볼을 송제헌이 수비수 한명을 제친 후 슈팅, 두번째 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섰다.

대구는 그러나 전반 33분에 대전에 만회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종료 5분을 남겨두고 상대에게 PK골을 내주며 결국, 2-2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대구는 이번시즌 대전과 가진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대구 이영진 감독은 "실점 과정에 아쉬움이 있다.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모두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 팀은 어느 팀과 붙어도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는 만큼 다음 경기인 수원전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6강을 목표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인천 원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3위 FC서울과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전반 6분에 나온 모따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킨 포항은 14승7무4패가 돼 한 경기를 덜 치른 서울(12승6무6패)의 추격에서 한숨을 돌렸다.

또 상주 상무는 울산 현대에 1-3으로 완패했다. 울산은 승점 35점을 확보해 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지만 상주는 4연패를 당했다.이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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