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전국적으로 나들이 객들이 몰리는 가을 축제의 계절인 가을철을 맞아 관내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달들어 경산에서는 가장 먼저 선을 보이는 행사는 경북도와 경상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산시와 경북교육정보센터, 경산교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는 `제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축제’다.
7일~9일까지 사흘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경상북도 평생학습축제는 `학습의 기쁨, 함께하는 행복, 펼쳐지는 미래!’라는 주제로 100여개 기관·단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평생교육 행사로 홍보·체험관 운영, 동아리 발표, 릴레이 강좌, 도민가요제,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어 13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16회 경산시민의 날’ 행사는 경산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산시민의 날 행사로는 경산문화원·경산시립합창단 및 삽살개보존회 등이 주관하는 풍물놀이,난타공연, 삽살개 묘기시범, 시립합창단 공연을 비롯해 고전무용, 가야금병창, 밸린댄스, 시민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축제의 한마다을 구성됐다.
특히, 팔공산이 단풍으로 물드는 이달말 열리는 `제11회 경산 갓바위축제’는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은다.
28일~29일 이틀간 경산 갓바위 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보물 431호인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 (일명 갓바위 부처)’를 테마로 팔공산 단풍과 선본사 등 문화 유적지를 배경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28일에는 다례봉행, 경산시립합창단 공연, 갓바위 노래자랑 등이 개최되고, 29일에는 풍물놀이, 품바공연, 소원기원 법회에 이어 갓바위 음악회가 열린다.
또 체험행사로 탁본체험, 도자기 공예 전시체험, 천연염색·전통다도체험 등이 마련됐고, 전시 및 부대행사로 소원기원 축원문 써주지와 농산물 직판장,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이태암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행사는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 힘들어하는 시민들이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참가해 스트레스를 후련하게 날릴 수 있는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경산시민은 물론 경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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