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재)포항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11일부터 5일간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와 다롄시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중국시장개척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포항 다웅네트웍스 등 12개 지역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했으며, 선양시와 다롄시 정부의 적극적인 바이어 발굴지원으로 80여개사가 넘는 현지 바이어가 참여하는 성공적인 수출상담설명회를 개최했다.
수출상담 설명회에서는 포항의 대표 제품들이 현지 수요업체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으며, 앞으로 다양한 수출시장개척활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포항시 무역사절단 참가업체들은 수출상담회 이외에도 현지기업체(중국, 한국기업)를 방문해 양국 기업인들 간의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현지 시장조사를 했다.
또 중국지방정부의 투자환경설명회에 참석하고 산업단지와 경제개발구를 견학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중국정부의 대외무역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인식하고, 중국시장진출의 장기적인 전략을 위해 시장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마케팅에 필요한 사항을 직접 피부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지역기업들이 중국시장 진출에 밝은 전망을 보였고, 포항시도 지역 중소기업들의 우수상품이 해외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사업에 도움을 주고자 이와 같은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무역사절단이 방문한 지역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인적물적교류가 활발한 동북지역이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