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경남 의령 친환경 골프장 견학
구미시 경남 의령 친환경 골프장 견학
  • 구미=최규열
  • 승인 2011.10.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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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지난 20일 시민단체 상공인 언론인 등 40여명을 초청, 경남 의령 친환경 골프장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확보되는 낙동강 380만평의 둔치 개발과 관련, 수변레저시설과 함께 골프장이 들어설 것을 우려한 일부 시민들의 반대가 있어 이에 대한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단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관리하는 의령골프장 현장을 확인하고 김채용 의령군수로부터 골프장 건설 배경과 운영 현황 등을 청취 했다.

김 군수는 골프장 건설 당시 지역주민과 시민 단체의 반대가 있었으나 환경오염 없이 연6천여명의 고용 창출과 2억원의 경제적 수입이 창출돼 수입금은 주민 환원사업에 쓰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 의령 친환경 골프장은 지난 2008년 7월에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면적 227천㎡. 길이 2.9㎞의 총9홀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관리하는 대신 지역 주민을 고용해 잡풀을 뽑아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지자체 친환경 사업으로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유기농 비료 등 친환경적인 유지 관리로 환경오염에 대한 염려가 없는데다 저렴해 주민들의 인기가 높다. 9홀 기준으로 주중 2만5천원, 주말 3만2천원의 그리피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연간 4만 3천여명 시민이 이용하는 인기를 누리며 사용료로 벌어들인 수익금은 골프장과 수변구역을 관리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구미시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넓어진 강폭과 둔치, 풍부한 수량을 갖춘 수변공간을 문화 휴식 레저 관광과 연계하는 수변복합레저파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강이 도시 중앙을 가로지르는 도시는 서울과 이곳 구미밖에 없다”면서 접근성이 용이한 이점을 충분히 살려 수변공간을 시민의 삶의 공간으로 되돌려 강 중심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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