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아시아 중고등학교 학생들과의 교류는 주로 수학여행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만 일본, 중국 등 5개 학교 500여명이 홈스테이, 수업참관, 관심분야 토론 등을 통해 한중일간 청소년들의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후쿠오카 삼정중앙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130여명은 4박5일 수학여행 기간 중 포항영일고등학교 학생들과 1일부터 1박2일간 홈스테이를 통해 청소년교류 및 한국가정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교류회에서 일본 학생들은 미리 연습해 온 우리나라 애국가를 합창하는 모습에서 한국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고. 영일고 학생들의 홈스테이 소감 발표를 통해 일본의 여학생들도 수다를 떨고 수학을 싫어하고 예뻐지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해서 웃음을 주었다.
이 밖에도 포항에는 중국절강시 남호중고등학교 학생 60여명, 일본 오바바수산고등학교 학생 33명, 오사카 쿠니지마고등학교 학생 300명이 포항으로 수학여행을 통하여 청소년 교류를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가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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