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선포한 후 장애인 친화도시 만들기를 위해 복지시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으며 오는 2014년까지 장애인 일자리를 2천개를 더 만들고 복지시설도 확충해나간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5년에 걸쳐 7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향기마을, 다소미집, 민들레공동체 등 생활시설 및 직업재활시설 7개소를 확충했다.
특히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구 대도동에 중증장애인 고용사업장인 `포항바이오파크’를 신축하고 10억원을 들여 장애인재활작업장, 포항나누우리터, 카리타스보호작업시설 등 3개의 장애인 재활작업장을 증축했다.
또 9천500만원으로 장애인일자리 커피숍 카페 히즈빈스 234호점과 카페 카리타스 3호점 설치 및 운영을 지원했다.
이밖에 역점 추진사업으로 문화예술회관, 시청 문화동 복지홀 공연장 내 휠체어 석 확보, 장애인 무대경사로 확보, 민원실 민원대 턱 낮추기, 북부해수욕장 비치로드 설치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장애인 전용 목욕탕 운영, 장애인생산품 구매지원 및 홍보 사업을 펼치며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힘써오고 있다.
시는 오는 2014년까지 기업형 장애인 사업장 신축, 직업재활시설 고용 확대 등을 통해 2천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확충한다.
또 내년 말까지 환호동에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북구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신축하고 장애인 전용목욕탕을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에 내년 초 완공한다.
김상태 주민복지과장은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 만들기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평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일꾼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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