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정원 대구수성아트피아서 공연
피아니스트 김정원 대구수성아트피아서 공연
  • 황인옥
  • 승인 2011.12.07 20: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세기의 탁월한 피아니스트 리스트의 음악과 21세기 건반위의 스타 김정원의 만남이 연말 관객의 특별한 선택을 기다린다.

프란츠 리스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전국 리사이틀’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에 대구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2년만의 전국 리사이틀이다.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라시트 신에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을 연주해 영화 팬들과 대중들을 매료시키며 혜성처럼 등장한 김정원은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최대 전국 18개 도시를 돌며 지방의 클래식 팬들과의 교감을 쌓아왔다.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전국 투어를 정착시킴으로서 클래식 연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는 19세기 피아노 음악의 거장으로 피아노계의 파가니니로 불리는 프란츠 리스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후배 피아니스트가 마련한 공연이다. 백건우, 손열음 등 국내 최정상 피아니스트들이 이미 리스트 헌정 공연을 가진 바 있다. 김정원의 이번 공연은 2011년 기념음악회의 대미를 장식 한 것.

김정원은 이번 무대에서 프란츠 리스트의 화려한 테크닉을 증명하는 ‘초절기교 연습곡 중 11번-밤의 선율’, 프란츠 리스트의 진지함과 웅장함이 돋보이는 ‘퓨네랄 장송’,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피아노 소나타 b단조’등을 연주한다. 한다.

이번 연주에서는 리스트에게 결정적인 음악적 영향을 미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와 리스트 특유의 서정성, 화려하고 격정적인 감성이 담긴 곡들을 연주해, 고전에서부터 낭만으로 이어지는 피아노 음악사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섬세한 감성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국내와 유럽무대, 일본, 미주 등 세계로 음악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젊은 연주가다. 빈 국립음대와 파리 고등 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마친 후, 빈 심포니, 체코 필하모닉, 독일 하노버 방송 필하모닉, 토론토 심포니, 아네테 국립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다. KBS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바로크 합창단, 서울시향 등 국내에서도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02)2658-3546

▷ R석 5만5천원, S석 4만4천원, A석 3만3천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