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등 국내 굴지기업 유치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로 그 어느 해보다 활력이 넘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신도청 시대, 창조 안동구현은?
△웅도경북 명품 신도시 건설은 300만 도민의 염원이다. 2014년 검무산 자락에 가장 한국적인 청사로 1천600여 도청직원들이 출근한다.
이와 함께 동서 4축 고속도로, 안동~포항 간 4차로 확장, 국도대체 우회도로 등 안동이 경북교통 중심축으로 연결하는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안동시는 이들 도청공무원들이 관내에서 출근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 현재 추진 중인 중앙선 복선·전철·직선화사업은 수도권을 80분대로 단축해 줄 꿈에 사업이다. 21세기 도시는 창조성이 도시의 경쟁력이자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복선화와 낙동강, 안동역사를 하나로 연결해 지역특성에 맞는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통과 신뢰가 존중되는 열린 안동은?
△작지만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시정의 기본은 소통과 신뢰라 생각한다.
취임 초기부터 실천했던 도보출근과 민원인의 날, 현장소통의 날, 새벽등산 등 서민생활 현장을 구석구석 살펴 시정에 담을 생각이다.
또 생계위기가구 서비스연계사업에 내실을 기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영유아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한편 장애인복지회관 민간위탁 운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령화 시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한국정신문화 수도 위상에 걸맞게 노인들을 공경하고 노인 맞춤형 일자리도 확대하는 한편,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
-문화안동 정책 방향은?
△문화산업은 21세기를 이끌어갈 대표산업이다.
안동만이 가진 전통문화 자산의 가치를 더욱 높여 안동발전의 근간으로 삼겠다.
하회마을과 문화관광단지, 민속촌 한자마을, 낙동강 신나루, 유교문화의 길 등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관광지 개발과 안동문화관광단지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선성현 문화단지 등 3대문화권사업이 정부 시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어 이 또한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관광을 위한 문화시설보다 시민을 위한 문화시설이 더욱 더 중요하다.
-부자안동 실현의 방안은?
△백신산업을 선도할 SK케미칼의 안동백신공장 건립을 계기로 국내 유망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속속 이어지고 있어 산업단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곧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시는 입주업체 지원 등 우량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
여기에 LNG발전소 건설과 더불어 LNG배관망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하반기부터공급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기업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반값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LNG는 서민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시는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상수도요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복지시설을 시작으로 일반주택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FTA 극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든 방면에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권 시장은 “취임 후 여러 방면으로 많은 시민들과 소통해 왔듯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와 눈높이로 시책을 결정하고 시정을 이끌어 눈으로 보이고 피부로 느껴지고 마음으로 감동할 수 있도록 저와 공직자 모두가 열심히 뛰겠다”면서 시민들의 질책과 응원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