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자유교육연합(이하 자교연)은 8일 성명서를 내고 예로부터 스승이라는 교육적 권위가 학교에 존재해 왔고 사랑과 열정으로 충만한 교사가 학생지도에 열과 성을 다해 왔으며 가정에서도 엄한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란 부모상을 갖고 자녀교육에 온 힘을 쏟았다고 밝히면서 사회 또한 순기능적인 교육환경이 아이들의 탈선과 비행을 막는데 일정부분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자교연은 학교폭력의 근원적 해결방법은 가정, 학교, 사회의 교육적 기능회복이라며 교육적 기능회복이 우선된 가운데 적절한 예방적 처방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자교연은 학교와 교사는 사랑과 열정을 되찾고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학생지도에 임해 사람다운 사람을 기르는 인간교육을 최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며 특히 인성교육에 교육의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구 대구경북 자교연회장은 “가정과 부모는 자녀와 소통하며 자녀의 일거수일투족을 항상 꿰뚫고 있어야 하며 항상 대화하고 소통하며 동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국가와 사회는 학교와 가정의 교육적 기능을 뒷받침해주고 보완할 법적 제도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ㆍ일관된 정책을 요구했다.
그는 또 “학생의 언어순화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교육당국과 협력해 교육적 기능회복 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이며 필요하고 적절한 처방과 대책도 함께 세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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