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매년 초 시비 6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여성 교통단속요원 5명을 공개모집, 교통단속에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12월 31일 이들과의 계약이 만료되면 1월부터 곧바로 신규 인력 투입돼야 예산 운용상의 문제가 부딪혀 한달간의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매년 12월 초 단속 요원들을 공개모집, 중순께 기본적인 계약과 업무현황 교육 후 다음해 1월 초순부터 활동하는 것이 순리인데 시 교통행정과는 교통 단속요원 채용과 관련한 예산이 12월 20일께 결정된다는 이유를 들어 다음해 1월에 단속요원을 모집, 2월부터 업무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업을 하는 주민 A(43.영주시)씨는 “전국 지자체 중 영주시가 교통질서, 기초질서가 가장 문란한 도시인데 1개월씩이나 교통단속에 공백이 생긴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예산이 결정되기 전에 요원들을 공개모집한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부득불 계약이 만료된 이후 단속요원 공개모집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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