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 죽장산사과친환경인증회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심사를 거쳐 올해 탑프루트 생산시범단지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60개 시군에서 신청해 치열한 경쟁과 까다로운 현장심사를 통해 얻어낸 결과로 포항 지역 사과 품질과 과수농업인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탑프루트는 최고품질 과일이란 뜻으로 농촌진흥청 핵심 추진사업으로 사과 품질 기준은 무게 320g± 10%, 당도 14.0°Bx이상, 착색도 70% 이상, 농약안전성 검사를 통과해야한다.
오는 2014년까지 3년간 탑프루트 사업을 추진하게 될 죽장산사과친환경인증회는 40명의 회원이 60ha의 면적에서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을 통해 공동선별 및 공동출하 정산으로 전국 마트 및 제주도 공판장으로 출하한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탑프루트 시범단지에서 정기적으로 월 1회 교육과 현장 컨설팅 등 기술 지도를 하고 있으며 죽장산사과인증자회 탑프루트 시범단지도 지난 26일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 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해 올해 계획과 함께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사과의 품질향상을 위해 집중적인 지원과 기술 지도 등 포항 사과를 전국 최고의 명품 사과로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 대한민국 과실대전에서 박경동(청하면 청계리)씨가 대상을 받았으며 지난 연말에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단계 탑프루트시범사업 평가회에서 죽장유기농사과연구회가 2년 연속 우수상을 받아 최고 품질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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