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전역자 포항 투어 확대 실시
해병대 전역자 포항 투어 확대 실시
  • 포항=이시형
  • 승인 2012.02.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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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1사단이 전역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역자 포항 투어’를 해병대 및 해군 등 인접 해군부대 전 장병들을 포함시켜 확대 실시키로 했다.

해병대 제1사단에 따르면, 오는 3월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역자 포항 투어’에는 해병대 제1사단·교육훈련단·상륙지원단 장병 147명과 해군6전단·포항병원·포항항만방어대대 장병 21명 등 모두 168명이 참가하게 된다고 14일 밝혔다.

또 향후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 소속 장병 총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부터 해군과 해병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해군-해병대 일체감 조성 운동’차원으로 마련됐다. 해병대 제1사단은 이를 통해 포특사 소속 해군·해병대 장병 간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근무지역이 같다는 동질감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25차를 맞는 `전역자 포항 투어’는 지난 1959년 주둔 이후 `해병대의 고향’으로 포항의 이름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해병대와 포항시청의 긴밀한 협조로 실시케 됐다.

포항투어는 전역 예정자이 부대를 출발해 버스로 이동하면서 포항함, 이명박 대통령 고향마을, 포항신항, 새마을운동 기념관 등 포항지역 명소들을 하루 동안 견학하게 된다.

이로써 전역자들은 군 막바지에 복무 피로감을 풀고 재충전을 하면서 소속 부대에 대한 자긍심과 부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한다. 나아가, 자신이 근무했던 포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환기해 전역 후에도 `포항’과 `해병대’를 알리는 계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병대 제1사단 김용서 병장은 “같은 울타리 안에서 근무하면서도 얼굴을 접하기 어려웠던 해군 전역자들과 함께 참가해 의미가 깊다”며, “전군 유일의 상륙작전 전담부대인 해병대 제1사단 장병으로서 포항에서 복무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포특사는 지난 13일 해병대 제1사단에서 `해군-해병대 일체감 조성 추진 관련 실무자 토의’를 갖는 등 해군과 해병대간 동질감을 키우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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