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내달 12일 오전 8시 대구스타디움과 시내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지난 20일 선수 등록 마감 결과 총 10개국 41명의 세계적인 선수들과 국내 129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인 참가자들도 지난해 보다 2천여명 늘어난 1만2천500명으로 대구 국제마라톤대회가 많은 관심 속에 매머드급 대회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일반인 가운데 지역별 참가자는 대구가 8천18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부산경남 1천826명, 경북 1천786명, 기타 지역 61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선수로는 남자부의 윌슨 온사레(33·케냐·개인 최고 기록 2시간6분47초), 알렉산더 쿠진(우크라이나·2시간7분33초), 에드윈 코멘(29·케냐·2시간7분50초) 등이며 여자부는 쳅춤바 조이스(39·케냐·2시간23분22초), 로즈 체루이요트(33·케냐·2시간25분48초) 등이 참가한다.
또 국내 선수로는 남자부에 지영준(경찰대학·2시간8분43초), 이명기(국민체육진흥공단·2시간13분55초) 등이 출전하며 여자부에선 이선영(안동시청·2시간27분47초), 임경희(수원시청·2시간34분8초) 등이 참가한다.
이와함께 대구시와 대구시체육회는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대회 당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대구스타디움에서부터 시내일원에 걸쳐 구간별 전면 교통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회 당일 가급적 차량 이용 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한편 예식장, 교회, 성당 등 다중 이용 시설과 관련해서도 미리 대비해 대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지난 여느 대회보다 두터운 만큼 준비사항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해 대회 운여에 차질 없이 치러 국제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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