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밭에서 발견된 40대女 암매장 사건의 범인은 남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안동경찰서는 19일 안동시 서후면 암매장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변사자의 남동생인 A(4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 6월20일 자정께 자신의 누나 B(45·여)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정신질환 및 교통사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던 누나 B씨로부터 교통사고 보상금을 줄 테니 죽여 달라고 제의를 받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16일에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 C(48)씨가 이혼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아내 D(28·여)씨의 유두를 잘라 소주와 함께 삼킨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사건 사건이 발생, 경찰마저 혀를 내둘렀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안동시 옥동 자신의 집에서 부부싸움 도중 아내가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 문구용 칼로 D씨의 좌측 유두를 잘라 소주와 함께 삼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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