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돼 올 한해 25억5천800만 원을 국고에서 지원받게 되며, 학생 수 5천명 미만의 지방대학 중 최고액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작년 하반기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기존의 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사업(NURI사업)을 비롯한 기존의 각종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통합하여 총 2천649억 원 규모로 시행하게 된다.
또 지방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체 지원금의 65%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소재 대학에 지원하고, 정량적인 지표를 토대로 지원규모를 결정하는 포뮬러 방식을 적용해 객관적으로 평가됐다고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대학 `국제화’정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신설, 외국인 교수 비율 및 외국인 학생 비율이 평가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95년 개교당시부터 `정직하고 유능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내걸고, `국제화교육’에 힘써 온 한동대는 그 결과 이번 교육역량강화사업 평가 시 `국제화’지표 부문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국고지원을 받게 된 계기가 됐다.
한동대학교는 작년에도 본 사업에 선정되어 5억원 가량을 지원받았으며, 지난 3월에 발표된 평가결과 지방3그룹(학생수 5,000명 미만 지방 4년제 대학)에서 1위를 차지, 금년 전체 국고지원금의 약 10% 가량을 인센티브로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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