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육개장’ 전국에 알린다
‘대구 육개장’ 전국에 알린다
  • 강선일
  • 승인 2012.12.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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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서 본격 홍보…관광상품 육성
‘대구 육개장’이 경부·중앙고속도로 칠곡·동명·현풍휴게소를 시작으로 전국적 음식으로 발돋움한다.

대구시는 육개장의 본고장으로서 명성을 되찾고,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구지역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대구 육개장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따로국밥’의 이름으로 향토 대표음식의 입지를 굳혀온 육개장 활성화를 위해 전문업소에 대한 실태조사와 ‘육개장의 도시 토론회’ 등을 통해 관광상품으로써 대구 육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육개장 고유의 맛과 멋을 발전시켜 온 지역 음식점을 홍보하기 위해 대구의 관문인 경부·중앙고속도로 칠곡·동명, 현풍휴게소를 시작으로 전국적 홍보에 나선다.

육개장은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주문해 먹을 수 있는 전통 조리방식의 패스트푸드로 수많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취급하고 있는 메뉴다. 대구시는 대구방식의 육개장 유래와 조리법을 보급하고, 육개장 띄우기를 통해 전국적 음식으로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육개장은 1929년 12월1일자 종합잡지 별건곤에서 달성주민이 기고한 ‘대구의 자랑 대구탕반’에서 ‘쇠고기로 개장처럼 만든 것인데 시방은 큰 발전을 해 본토인 대구에서 서울까지 진출했다’고 했으며, 육당 최남선 선생도 조선문답상식에서 사방에 이름이 난 음식으로 대구 육개장을 소개한 바 있다.

대구 육개장은 주재료와 조리법에 따라 옛집, 온천골, 진골목, 벙글벙글식당에서 판매하는 전통 육개장 스타일과 국일, 교동, 한우장, 한일, 대덕, 성서 따로 스타일의 선지가 들어가는 따로국밥식 육개장, 대덕식당형의 우거지와 선지가 들어간 선지해장국 육개장 등이 각자 다른 맛을 선보이며 발전해 왔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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