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과장급 승진 여성 2명 ‘눈길’
경북도 과장급 승진 여성 2명 ‘눈길’
  • 이종훈
  • 승인 2013.01.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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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숙·신은숙 서기관

뛰어난 업무실적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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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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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숙씨
경북도의 지난 연말 과장급 승진인사에 여성 2명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 주인공이 바로 최영숙(44) FTA농식품유통과장과 지방행정연수원 장기교육 예정인 신은숙(53)씨.

이렇게 여성공무원이 한꺼번에 2명씩이나 서기관으로 승진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공직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여러 장벽과 불리한 여건에도 남성을 능가하는 추진력, 인화력으로 뛰어난 업무실적을 거뒀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지방고시 출신인 최 씨는 상주시에서 축산특작과장과 농정과장을 역임한 뒤 2010년 도청에 전입해 낙동강사업지원팀과 쌀산업FTA대책과에서 근무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체결된 한미FTA에 대비에 한발 앞서 농축산업 보호를 위한 FTA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82년 7급 특채로 안동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신 씨는 2006년 사무관으로 도청에 전입한 후 투자유치과, 여성가족과, 예산담당관실, 환경특별관리단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특히, 환경특별관리단 근무를 자원해 구제역 사태의 사후수습을 완벽하게 수행, 축산경북의 위상을 되찾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재홍 경북도 행정지원 국장은 “경북도는 급변하는 사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성인재의 활용이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여성공무원 인사우대 시책을 마련, 자질향상 프로그램 운영, 채용 및 전입 확대, 승진기회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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