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축제 이벤트 업체 선정 논란
영덕대게축제 이벤트 업체 선정 논란
  • 이진석
  • 승인 2013.02.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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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업자 “규정 미달 업체 제안설명 참가 경위 밝혀라”
이의신청서 제출…郡 “심사 공정하게 이뤄졌다” 해명
영덕대게축제행사를 앞두고 이벤트 업체 선정에 탈락한 지역의 업체가 심사규정이 명확하지 않았다며 이의신청서를 내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내달 28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제16회 영덕대게축제는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이 축제에는 경북도지정 최우수축제 상사업비 7천500만원을 비롯해서 모두 6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다.

천년의 맛, 세계의 자랑이란 슬로건으로 치러지는 대게축제에 앞서 대게축제 이벤트 업체 선정 심사가 지난달 31일 강구면사무소 2층에서 열렸다

이날 이벤트 선정에 참여한 업체는 영덕 모 이벤트, 강구 모 이벤트 포항, 안동 등 모두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벤트 선정 종목과 금액은 거리공연 5천만원, 청소년공연 4천만원, 본무대시설 2천만원, 지역민 공연 2천만원 등 모두 1억3천만원이다.

이벤트 업체 선정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강구면장을 비롯한 강구면개발위원장 등 7명의 심사위원들에 의해 외지 2개 업체와 강구 업체 등 3개 업체가 선정됐다.

그러나 업체 선정에서 탈락한 영덕의 모 이벤트 업체 대표는 “심사 이전에 심사규정에 대한 설명이 없어 자신이 불이익을 당했다”며 분개했다.

분개한 업체 대표는 선정된 업체가 제안서 규정 미달인데 접수해 제안설명 하게된 경위를 밝혀 달라는 이의 신청서를 지난 1일 영덕군청 해양수산과 대게담당에게 제출했다.

또 업체 대표는 영덕대게축제지역민공연 심사에 의문이 있어 질의 한다는 질의서를 당시 심사위원 7명 전원에게 지난 6일 발송했다.

그리고 이 업체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 하면서 외지 업체를 선호하고 지역 업체를 외면하는 축제는 지향되고 고쳐 주어야 한다” 며 목소릴 높였다. 그는 특히 “이번에 선정된 모 이벤트 업체는 2011년 당시 대게축제행사과정에서 진행자의 멘트 잘못으로 큰 사고가 발생한 업체인데도 영덕군 행사를 더 많이 수주하고 있다”며 불만을 털어났다.

이에 대해 영덕군 관계자는 이벤트 업체 선정 심사는 공정하게 이루어 졌고 선정된 업체는 보험가입을 하기 때문에 사고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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