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 베이커리는 빵집에서 빵을 고르듯이 미술품 컬렉션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일상화 하자는 취지의 전시로, 충분한 소장가치를 가지는 미술품 컬렉션의 엔트리(entry) 작품들을 소개한다.
수집가들에게는 미술품 구매·수집·소장 문화를 확산하고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구 전시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A관에서 열린다.
‘프린트 베이커리’의 첫 프로젝트는 압축아크릴 프린트가 중심이 된다. 미술 작품을 피그먼트 안료를 사용, 압축아크릴 액자로 만들어 작가가 직접 감수하고 사인한 압축 아크릴 작품을 말한다.
99개, 175개 등의 한정 수량만 만들어진 작품으로 고유번호를 부여해 소장가치를 더했다. 가격은 3호(27.3X22cm) 크기를 9만 원, 10호(53X45.5cm) 크기를 18만 원으로 일괄 책정해 부담을 덜었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 50명, 100종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선보이며, 실물을 전시하고 예약 판매한다.
문의(02)2075-4434·(053)420-8015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