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교과부가 URP 단기과제들을 대상으로 최종 평가를 실시한 결과 총10팀(공주대, 서울대, 세종대, 연세대, 영남대, 인하대, 전남대, 포항공대(2), KAIST) 중 영남대는 서울대, 공주대 팀과 함께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화학과 4학년 김수정(21)씨는 개인에게 주어지는 ‘우수연구노트’상을 받았다.
이처럼 단체와 개인 부문에서 우수상을 거머쥔 영남대 화학과 무기화학연구실 소속팀은 채진호(26, 화학과 석사1기)씨와 4학년 곽병섭(25), 김수정(21)씨.
선발 당시 모두 학부생이었던 이들은 강미숙(41) 교수의 지도와 김영미(22, 석사2기) 연구조교의 도움을 받아 ‘염료감응태양전지(DSSC)용 큐브(cube)타입 티타니아 박막 개발’과제를 지난 6개월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이들에게는 1천만 원의 국비가 지원됐다.
DSSC는 태양전지의 한 종류로 다양한 색의 염료가 태양광을 흡수해 전자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실리콘과 박막형 태양전지에 이어 미래 태양전지 시장을 주도할 차세대 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김수정 씨는 “지난해 10월 한국화학공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중간평가를 받았고, 이번 최종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아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실험결과를 조만간 SCI급 해외저널에 투고해 국제적 인정도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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