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식 선수는 만촌초등학교에서 4학년 때 성동초교로 유도를 하기 위해 전학을 와서 힘든 훈련을 참고 이겨내 작년 11월에 열린 대구시 소년체육대회에서 1위로 입상해 대구시 대표로 1차 선발됐다. 그리고 이윤재 선수는 동원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시작 즈음에 박준식 선수가 유도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본인도 유도로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전학을 와서 박준식 선수와 함께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연습한 결과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두 선수가 동시에 대구시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이 두 선수가 선발됨으로써 성동초등학교는 유도 남초부 주축교로 선발돼 이번 대구에서 열리는 제 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유도 명문 초등학교로 열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 부모님도 친한 친구끼리 함께 선발돼 기쁨이 배가 됐다며 기뻐했다.
신호성 교장은 경기 전에 와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켜보면서 “이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고, 더 큰 대회가 대구에서 열리기 때문에 끊임없는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해 선수, 학부모, 감독, 코치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