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역사 역후광장 조성 및 지하주차장 건립공사는 지난 2008년 구미시와 코레일, (주)써프라임플로렌스간 협약을 체결해 추진했으나 공사비 미지급 등의 분쟁으로 2010년 12월 공정률 90% 상태에서 중단됐다.
중단된 공사 재개를 위해 구미시는 협약이행촉구, 한국철도공사 항의방문, 역사 정상화 대책회의 등을 가졌다. 시는 한국철도공사에 선시공 후 법적해결을 요구하고 지난해 7월부터 심학봉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한국철도공사에서 책임준공토록 설득, 경매에 참여토록 유도했다.
심 의원은 “공사 중단으로 인해 지난 3여년 동안 역사이용객들에게 도시이미지 훼손과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등 문제가 많았으나 한국철도공사에서 낙찰을 받아 가장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역후광장 조성 및 주차장 건립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