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지원청 관내에는 초등학교 55교와 중학교 31교 등 86교가 있으며, 현재 마중물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12개의 업무 협약 체결기관과 950여명의 기부자 인력풀을 구축하고 있으나 첨단과학 시설이나 유명한 과학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특강, 세미나, 워크숍 및 과학문화체험교실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고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앞으로, 관내 초·중학생들은 DGIST에서 다양한 과학체험교실 참여나 첨단과학시설 견학 외에 저명한 과학자들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강연을 듣는 등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서부교육지원청과 전북도 순창교육지원청 영재학생 교류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로 DGIST에서 과학체험활동이 이뤄질 예정으로 타 지역에 우리 대구 지역의 첨단과학 시설과 기술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최재운 교육장은 “학생들이 첨단과학시설이나 과학자를 가까이에서 접하다보면 어릴 때부터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고, 대학 진학 시 이공계 기피 현상도 자연스럽게 극복하게 될 것이다” 라고 이번 협약식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