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은 전국 어느 지역보다 음악 애호가들이 많아 단순한 관객 수준을 넘어 일상에서 음악을 생활화하며 전문연주자 못지않은 기량을 가진 각계 인사들이 많이 있다. 수성아트피아가 오는 25일 이들을 정식 무대 위로 초청한다. 수성아트피아는 지역의 재계, 정계, 의료계, 문화계 명사들이 주인공이 되는 명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예술에 대한 지역사회의 후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수성아트피아의 특별 공연이다. 출연진들은 최경진 신피부과 원장, 장윤제 연합치과 원장 등 의료계 인사와 이태근 전 고령군수, 정순천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재화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등 정계 인사, 김용범 성림금속 대표, 김종호 미주산업 대표, 정기용 영화모터스 부대표 등 재계 인사, 그리고 김상환 일신학원 이사장, 이명진 화가 등 문화계 인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김영지 지휘자가 이끄는 대구스트링스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평소 음악을 사랑하며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들려줄 예정이다. 장르 또..
황인옥 | 2014-10-22 17:06
시각예술분야의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창작활동 공간으로 특성화를 추구하는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가창창작스튜디오가 2015년 입주작가를 공모한다. 모집분야는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뉴미디어, 건축, 공예 등 순수미술 전 분야이며,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만40세 이하의 국내외 거주 미술작가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10명을 선발하며, 입주기간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66~33㎡공간의 스튜디오(개인별 작업실)와 함께 매월 창작지원금 3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접수기간은 11월 17일~21일까지며, 신청서류는 지원신청서, 포트폴리오(이미지 15점 이내, 동영상 5분 이내), 입주기간 활동 및 작품제작 계획서이며 지원신청서는 가창창작스튜디오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이메일(gachangartstudio@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황인옥 | 2014-10-22 16:54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옛 여인들에게 바느질은 창조적 에너지의 발산처이자 가족에 대한 사랑의 표현처였다. 이처럼 우리의 어머니, 할머니들이 바느질로 솜씨를 부려 만든 생활용품인 규방공예는 여인들의 멋과 지혜가 고스란히 담기며 대를 이어 전승돼 왔다. 대표적인 규방공예품에는 복주머니, 약낭, 수저집 등을 비롯하여 주머니류, 혼서지보, 예단보, 사주보 등 혼례용품과 조각보 보자기류, 노리개, 버선, 실패와 골무, 바늘방석 등이 있다. 대구규방공예 연구모임 ‘여연회’의 열한 번째 정기전이 21일부터 2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전은 서울전시와 대구전시를 연이어 개최하는 순회전으로 준비되는데, 서울 전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경인미술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전시를 주도한 ‘여연회’는 옛 여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규방공예를 재현하고,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키며 그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조직된 대구규방공예 연구모임이다. 이번 전시는..
황인옥 | 2014-10-20 08:56